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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신세대 일본킬러는 누구?

등록 2017.11.07 21:46

수정 2017.11.07 21:52

[앵커]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첫 경기는 숙명의 한일전입니다. 선동열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선발 투수인데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임기영과 박세웅이 강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기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고척돔 야구장, 대망의 첫 경기 일본전이 10일도 남지 않은만큼, 우리 선수들,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선동열 감독, 가장 까다로운 상대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은 '숙적' 일본전 구상에 한 창입니다.

선동열 / 야구 국가대표 감독
"(일본)투수가 12명인데, 그 중에서도 150km/h 이상을 던지는 투수가 9명"

선발투수는 경북고 선후배 사이인 KIA 임기영과 롯데 박세웅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시즌 성적은 12승을 기록한 박세웅이 다소 우위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임기영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기영 / 24세이하 국가대표 투수
"세웅이도 워낙 잘 던지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제일 좋은 투수가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구대성, 봉중근, 김광현 등 전통적으로 왼손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던 일본전, 하지만 임기영은 사이드암, 박세웅은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일본 선수들이 사이드암 투수에 생소할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신세대 일본킬러가 등장할 수 있을지, 대망의 일본전은 오는 16일 저녁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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