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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에서 진박, 그리고 '쪽박'으로?…'친박 변천사'

등록 2017.11.28 17:43

수정 2017.11.28 18:37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반인 친박계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된 후 '천막 당사'로 급성장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친이계에 의한 공천 학살이 진행되자, 서청원 의원이 대표로 '친박연대'라는 정당까지 생겨났죠. 박 전 대통령 당선 뒤,, 주류가 됐지만 뜻밖에 분열 수순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온 '친박 용어사전.' 친박부터 비박, 멀박, 신박, 범박,, 그리고 결정적 계기가 됐던,

박근혜/전 대통령 (2015년 11월 국무회의)
"(국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짜 친박'이라는 '진박.' 20대 총선에선 '진박' 감별 논란에 새누리당이 국민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뒤 날개 없는 추락이 시작됐는데, 서청원, 최경환은 탈당 권고,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에 내일 검찰 소환이 통보됐습니다.

김재원 전 수석과 이우현 의원도 친박 활동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당에서 친박 수는 20여 명 안팎...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홍준표 대표는 '고름이자 암덩어리'라며 친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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