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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 나를 집어삼켰다"…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

등록 2017.12.19 21:14

수정 2017.12.19 21:28

[앵커]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안긴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남긴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우울이 나를 집어 삼켰다, 난 나때문에 아프다. 인기 절정의 아이돌이 겪은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안타까운 유서입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은 SNS에 "친구 종현이 맡겨둔 유서를 유가족과 상의를 거쳐 올린다"며 공개했습니다.

종현은 유서에 "우울은 나를 집어삼켰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세상과 부딪히고, 세상에 알려져서 힘들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종현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됐습니다.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하고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신고를 받고 위치 파악에 나섰지만, 고인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샤이니 다른 멤버 네 명이 유가족과 함께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샤이니 멤버들은 공식 SNS에 올린 글에서 "종현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고 썼습니다. 발인은 21일 치러집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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