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화성보다 추운 미국" 살인한파 12명 사망…유럽은 겨울폭풍

등록 2018.01.04 21:42

수정 2018.01.04 21:55

[앵커]
미국 동부와 남부에 살인 한파와 눈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열명 넘는 사람이 숨졌습니다. 시속 160km가 넘는 겨울 폭풍이 강타한 서유럽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아가라 폭포와 주변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차들은 빙판 도로에 갇혔습니다. 강력한 눈폭풍으로 항공기 2700편이 차질을 빚고, 일부 공항이 폐쇄되는 등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또 위스콘신 주 6명, 텍사스 주 4명 등 미 전역에서 지금까지 12명이 살인한파로 숨졌습니다.

젠 리베라 / 시카고 주민
"지난 달도 추웠다고 생각했는데 추운 것도 아니었네요. 지금이 더 춥고요. 아프네요. 얼굴이 쓰립니다."

플로리다등 미국 남부엔 맹추위와 함께 30년 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북극 찬 공기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만나 생긴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으로 미국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표면 최고 온도가 영하 11도인 화성보다 더 춥다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브라이언 헐리 / 기상학자
"이 추운 공기층은 지금까지 봐온 것 중에 최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유럽은 시속 160㎞가 넘는 겨울폭풍 '엘리노어'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트레버 그린 / 아일랜드 주민
"거대한 바람 소리가 근래 들은 어느 것보다 가장 강력했어요."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각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한데다,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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