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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 vs "손대지 마"…류여해 당원 맞나

등록 2018.01.16 21:37

수정 2018.01.16 21:40

[앵커]
자유한국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당 행사에 참석했다가 퇴장시키려는 당직자들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 재심을 청구한 상태라, 아직은 당원 신분이라고 주장했는데 제명은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석의 옆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류여해 /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지금 여기는 서울시당 행사장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국당 당원들은 당원이 아니라며 퇴장을 요구합니다.

"당원이 아닌 분은 지금 밖으로 나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류여해 /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전 재심 기간입니다. 홍 대표는 분명히 1심 끝나고 2심 기간인데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한국당은 "재심을 청구한다고 해서 제명된 당원권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는 나가서 하세요. 인터뷰는 나가서"

류여해 /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손 대지 마십시오. 손대지 마십시오."

류 전 최고위원은 결국 제 발로 행사장을 나갔습니다.

뒤늦게 입장한 홍준표 대표는 정부의 권력기관 개편안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치는 것을 보고, 본인이 사법시험 통과하지 못했으면 한으로 그칠 일이지 그것을 분풀이식으로..."

홍 대표는 또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휘말려 평창 올림픽을 남북회담 정치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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