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9

[이 시각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시작…내일 오전 절정

등록 2018.02.14 20:59

수정 2018.02.14 21:10

[앵커]
민족의 명절 설이 또 돌아왔습니다. 아마 일찌감치 출발하신 분들은 지금쯤 이미 고향의 가족과 함께 하고 계시겠지요? 그런가 하면 언제 출발하는게 좀 나을지 도로 상황을 살펴 보면서 마음 설레는 분들도 많을 줄 압니다. 오늘은 먼저 고속도로와 공항을 차례로 연결해서 귀성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지요? 거기는 사정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이지만 귀성길 정체는 오후부터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정체는 저녁 7시에 절정을 이룬 뒤 지금은 조금 풀린 모습인데요. 오늘 하루 46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흥과 오산 등 주요 요금소에서는 출구 숫자를 줄여,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이 구간부터 청주 남이분기점까지 40km 구간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발안나들목부터 충남 당진 부근까지 막혀 시속 40km 이상 내기 힘듭니다.

영동고속도로도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여주휴게소부터 10km 가량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20시 기준) 서울을 출발하면 강릉까지 3시간 1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 부산과 광주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정체는 내일 오전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인 내일부터 사흘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됩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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