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뉴스7

송어 낚시·커피·썰매…평창은 문화 올림픽 중

등록 2018.02.17 19:33

수정 2018.02.17 19:45

[앵커]
평창올림픽의 또다른 이름, 바로 '문화' 올림픽입니다. 강릉과 평창까지 가서 경기만 보고 오기 뭔가 섭섭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올림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현장을 구민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3개 크기의 강이 꽝꽝 얼었습니다. 구멍을 뚫어놓고 낚시 바늘을 넣자, 팔뚝만한 송어가 팔딱거리며 올라옵니다. 송어를 처음 본 아이는 마냥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이정림 / 충북 충주
"옆에서 고기 잡는거를 봤는데, 그 큰 물고기를 보고 (아이도) 잡고 싶어서."

송어 얼음 낚시가 서툰 분들을 위해서, 송어 축제에서는 얼음 낚시 뿐만 아니라 맨손 잡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강릉의 한 카페거리. 가게마다 앉을 자리가 없을만큼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캐나다와 브라질, 미국 등 각 나라의 다양한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안톤 / 러시아 사할린
"커피숍도 많고 대단한 곳이다. 사할린에는 이런 커피숍이 많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커다란 눈조각. 그 옆 썰매장은 어른, 아이할 것 없는 동심의 세계입니다.

김수경 / 부산 북구
"야외에서 하는 놀이들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썰매도 타고 여기 눈 조각도 좋고 볼게 너무 많네요."

다채로운 문화 체험 공간이, 평창올림픽의 또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