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배우 조민기 가족·지인 충격…빈소 마련은 아직

등록 2018.03.09 21:17

수정 2018.03.09 21:33

[앵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조민기 씨 가족과 소속사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조 씨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아직 빈소는 마련이 안 됐다고요.

 

[리포트]
네. 조민기 씨가 병원으로 옯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은 게 오후 5시 9분이니까, 이제 네 시간 쯤 지났는데요. 시신은 아직 이곳 영안실에 안치돼있습니다.

빈소가 오늘 안에 마련될지, 이 병원에 마련될지,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조 씨가 병원에 옮겨진 직후 부인 김모씨와 아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유족들은 조 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씨의 딸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 이곳에 오지 못했습니다.

장례일정이나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조 씨의 연예계 동료들이나 지인들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30~40명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장례식장 내부 출입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조 씨의 소속사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26일 계약을 해지한 상태인데요. 전 소속사측은 언론 보도를 보고, 조씨가 숨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황망하다는 입장만을 짧게 밝혔니다.

지금까지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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