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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헌정수호 투쟁…"文대통령, 석고대죄 해야"

등록 2018.04.17 12:58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 발의,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댓글조작 사건 등을 규탄하는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당은 오늘(17일) 국회 본청 앞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변화와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무기한 철야 농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혹세무민으로 만들어낸 지지율에 취한 문재인정권의 독단과 헌정농단은 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독단과 전횡,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으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국정운영을 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 사죄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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