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남북 정상 내외, 예정 시간 훌쩍 넘기며 만찬 진행

등록 2018.04.27 21:03

수정 2018.04.27 21:23

[앵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14개 항의 판문점 선언이 발표됐고, 만찬을 마지막으로 이제 회담의 공식 일정들이 다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분석에 앞서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지금 행사가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는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된 남북 정상의 만찬이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만찬 이후 일정은 모두 사전 시간 고지가 안됐습니다. 남북 정상의 즉흥적 결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건데요.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전체 일정이 오후 9시 쯤 종료된다고 예고했지만, 이미 예정시각은 훨씬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번 회담은 잘 알려져 있듯이, 일부 행사가 생중계로 전세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만찬이 끝나면, 환송행사부터 다시 생중계가 이어집니다. 남북은 평화의집 벽면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영상을 함께 보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하나의 봄'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표현한 영상입니다. 환송 공연이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은 김정은 위원장 내외의 차량까지 배웅합니다. 더 자세한 이후 상황은 조금 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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