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문 대통령 "겨레의 염원으로 귀중한 합의"

등록 2018.04.28 09:36

[앵커]
어제 남북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아직까지 이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보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친 소감을 SNS에 올렸는데,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모든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소회와 함께 공동발표문의 일부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8천만 겨레의 염원으로 역사적 만남을 갖고 귀중한 합의를 이뤘다"면서 "더 이상 전쟁은 없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림을 선언했다"고 했습니다. 또 "긴 세월 동안 분단의 아픔과 서러움 속에서도 끝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앵커]
 북한 매체 보도는 나왔습니까?

[기자]
북한 매체 보도는 나왔습니까?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주요 매체들은 아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정 이른바 '1호 행사'는 북한 매체가 신문 1면과 특별 방송 등으로 중요하게 보도합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 가운데 최초로 남측 지역을 방문한 행사이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 등 영상 편집에 시간이 걸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전세계에 생방송된 두 정상의 만남에선 북측 기자들이 남측 기자들과 취재경쟁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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