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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일가족 교통사고 4명 사상…우울증 아빠, 가족에 흉기 난동

등록 2018.04.28 19:44

[앵커]
오늘 오후 전남 익산의 영화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7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캠핑을 가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낮 2시쯤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장 4층에서 불이났습니다. 52살 이모씨 등 근로자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셨습니다.

소방 관계자
"4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용접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 건물 전체가 신축건물이라..."

자동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반쯤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 근처에서, 38살 임모씨가 몰던 자동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씨가 숨졌고, 임씨의 아내와 두 아들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캠핑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달리던 임씨의 자동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4차로에서 1차로로, 원인은 모르겠는데 차로가 변경됐어요."

오늘 새벽 2시쯤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35살 A씨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9개월 난 아들과 3살난 딸이 숨졌고, 아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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