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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차량 지원 받은 건 10% 불과" vs 최씨 "주 3회 수행"

등록 2018.05.07 21:21

수정 2018.05.07 21:25

[앵커]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자신은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걸어서 출퇴근하는 이른바, BMW족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량 지원은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수행했다는 운전기사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이 부분이 경찰 수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수미 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본인은 BMW족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스타고, 전철 타고 걸어서 일 보고 출퇴근 한다는 표현입니다.

은 전 의원은 또 여러 사람이 차량 지원을 해줬다며 최모씨의 차량지원은 10%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폭로에 대해서는 작전 세력이 개입한 정치 모략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일정을 공유한 문자와 메일을 공개하며 주 3회 이상 은 전 의원을 수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찰 수사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모씨
"중앙대는 월요일 (라디오는) 수요일하고 목요일. 강의료 지출증빙이라고 사업자 소득 떼려면 신분증이랑 통장사본 보내야하는데 그건 제가 갖고 있었어요."

최씨 부인이 성남시 산하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습니다. 은 전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폭 스폰서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도 은 전 의원이 출정식을 한 것은 성남 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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