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8일 "남북정상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격식 없이 개최됐다"며 "따라서 정부 공식 수행원도 없었다"고 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한 고위급회담과 군사당국자회담, 적십자회담 등을 위해 후속 실무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미·북 양측이 판문점에서 비밀 접촉 진행 중이란 보도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