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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 인기 업고 "기초 100석↑"…野 "인물로 영남 사수"

등록 2018.06.05 21:16

수정 2018.06.05 21:21

[앵커]
6.13 지방선거를 여드레 앞두고 여야가 자신들이 보는 이번 선거의 판세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를 앞세워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 사상 최대 압승을 노리고, 자유 한국당은 각 지역 인물을 내세워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경수 광고
"노무현과 문재인을 이제 김경수가 이어 갑니다. 두 거인과 운명적으로 만나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 놓았고.."

김경수 의원의 TV 광고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전국 석권을 노립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서울 전역 석권, 전국 100석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이춘석
"사실은 상당 부분 저희가 예전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2006년에 거뒀던 성과(서울 전 구청 승리) 정도는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당은 인물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이 뭘 잘했다고.. 믿어주십시오. 또 한 번 도민 여러분께 상처를 드릴 순 없습니다" 

한국당은 보수를 결집시켜 영남 광역단체장 5곳을 지키고 경기와 충남도지사를 당선시킬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장제원
"전통적 지지 지역은 우리 보수가 결집하는 그런 결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민주당 후보들보다) 더 좋은 훌륭한 후보들이거든요."

바른미래당은 민주당 독주를 막는 대안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1번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선거가 된다 우리 큰일 납니다. 우리 정치가 불행해지는 겁니다"

민주평화당은 전남 고흥, 정의당은 충청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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