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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불륜도 무상"…이재명 형수 "김부선 용기 내야"

등록 2018.06.08 21:15

수정 2018.06.08 21:27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생활 문제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배우와의 불륜의혹을 제기한 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오늘은 이재명 후보의 형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도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을 거론하며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 어떻게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될 수 있습니까."

홍 대표는 "이 후보가 워낙 무상을 좋아하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다는 무상 불륜 의혹을 받는다"고 썼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이 김부선 씨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양심 선언을 요구했습니다.

김영환
"김부선 씨의 문제를 알고 있는 주진우, 또 김어준, 또 제가 입수한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이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는 김부선 씨가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인복/이재명 후보 형수
"김부선 씨한테도 얘기하고 싶어요. 용기를 내셔서 녹취도 하셨으면 나와서 저처럼 얘기하세요. 굉장히 마음이 후련해요. 진짜 후련합니다."

김부선 씨는 김영환 후보와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교제를 인정했지만,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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