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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근거없는 마타도어"…예정된 선거운동 계속

등록 2018.06.08 21:16

수정 2018.06.08 22:07

[앵커]
이처럼 여러가지 의혹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는 부인과 함께 유세현장을 누볐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근거없는 마타도어일 뿐이며 선거가 끝나면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반격했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아침 일찍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부인 김혜경씨도 동행했습니다. 

김혜경
"(투표용지 찍을 때) 떨리지 떨리지?"

이 후보는 김부선 씨와의 교제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뭐 제 아내도 옆에 있지만 (하하)"

이 후보는 예정된 경기 지역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형수 박인복 씨가 기자회견을 하며 "이유없는 상습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정신건강치료 의뢰서'와 '약식 명령서'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형 이재선 씨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며 이 후보의 모친이 정신치료를 의뢰하고, 이재선 씨가 모친과 형제들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판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 후에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남경필 후보와 김부선 씨 등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 씨는 진실을 이야기할 기회를 얻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고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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