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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대위 출범하지만 내우외환 가중

등록 2018.06.17 19:14

수정 2018.06.17 19:18

[앵커]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내일 공식 출범해 모레 워크숍을 열어 당 진로를 논의합니다. 중도냐 보수냐의 해묵은 당내 논란으로 벌써부터 시끄러운 가운데 민평당과의 정계개편 논의설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은 어제 4명의 비대위원을 선임하고 내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갑니다. 일단 모레 워크숍에서 당 진로를 모색합니다. 당 정체성이 중도냐 보수냐 하는 해묵은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지난 15일)
"중도 개혁 실용 정당을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의 차별화에 실패해서 보수 야당 프레임을 극복 하지 못한 점…"

유승민 / 바른미래당 전 대표(지난 14일)
"정체성 혼란이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출신 중에서도 장진영 전 대변인은 "선거 패배로 많은 후보들이 줄줄이 빚더미 실업자가 됐는데 패장인 안철수 전 후보는 따님 축하 외유를 갔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재결합설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선장을 잃은 바른미래당이 내우외환에 빠졌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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