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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니폼 팀에 강한 손흥민, 킬러 본능 뜬다

등록 2018.06.17 19:37

수정 2018.06.17 19:48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투톱 파트너 손흥민과 황희찬이 득점포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웨덴과의 일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잠시 뒤 밤 9시부터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에 돌입합니다.

제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옷이 우리 선수들이 스웨덴전에서 착용할 유니폼입니다. 이 옷에 승리의 기운이 묻어있습니다.

하얀색 상의를 입고 뛴 11번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2승 5무를 기록해 승점을 딸 확률이 64%에 달합니다.

공격 첨병은 선발 출전이 유력한 '투톱 파트너' 손흥민과 황희찬이 맡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넣은 18골 가운데 8골을, 노란 유니폼을 입은 팀에 넣을 만큼 강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웨덴이 노란 유니폼을 입어 손흥민이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흥민
"큰 선수들이 작은 선수들한테 약하다는 것이 있잖아요. 그 팀이 조직력이 좋고 튼튼한 건 사실이지만 저희도 약점을 공략해서…."

스웨덴의 경계 대상 1호는 분데스리가 도움왕 출신 에밀 포르스베리입니다. 빠른 스피드에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진의 압박이 필요합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스웨덴전 승리로, 8년만에 월드컵 승리와 16강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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