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붉은 응원 물결…"끝까지 선전 기원"

등록 2018.06.27 21:03

수정 2018.06.27 21:24

[앵커]
그러면 우리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로 가득찬 거리 응원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석민혁 기자가 연결합니다.

석 기자, 경기 시작까지 2시간 가량 남아있는데, 응원 열기가 스튜디오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 시작 전이지만 이곳 광화문 광장은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오후 6시 부터 시민들로 붉게 물들었는데요. 마지막 경기가 될 지 모르는 만큼 응원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박성우 / 경기 부천시 원미구
"무조건 우리나라가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응원 열심히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현우 / 서울 상도동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들꼐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 대표팀 상대는 FIFA 랭킹 1위인 독일입니다. 시민들은 승패 관계없이 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아리 / 서울 역삼동
"안좋은 결과가 있더라도 포기 안하고 선수들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3일 멕시코전 때 1만 명이 넘게 모였던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오늘도 수천 명이 모였는데요. 붉은 티셔츠 차림으로 갖가지 응원도구들을 동원해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경기 5시간 전부터는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거리 응원은 이곳을 비롯해 시청앞 서울 광장과 강남 영동대로, 또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서만 2만 3천여명의 시민들이 거리 응원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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