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9

무너진 軍기강…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 성폭행 시도

등록 2018.07.03 21:22

수정 2018.07.03 22:13

[앵커]
현역 해군 장군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됐습니다. 군은 뒤늦게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저녁 회식을 하던 진해의 한 부대 지휘관 A 준장이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B여군을 전화로 불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B 여군의 숙소에서 술을 추가로 마시고, A 준장은 피해자가 만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피해 상담과정에서 사건을 인지한 해군은 오늘 새벽 A준장을 긴급체포해 보직해임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잇딴 성폭력 사건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은 끊이질 않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그동안 정부가 이미 발표한 대책들도 많은데 또다시 보완대책이 발표된다는 것은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지난 5월초에는 육군 부대 헌병단 소속 영관급 장교 2명이 부하 여군 검사 2명을 성희롱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국방부는 내일 오후 송영무 국방장관 주재로 육해공 참모총장 등과 함께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군 기강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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