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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새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이르면 다음주 윤곽

등록 2018.07.26 18:42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대표팀 감독 우선협상 대상자로 감독 3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선임을 일임 받은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 순위에 따라 협상을 본격화하고 합의가 닿는대로 새 감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주 새 감독을 발표할 수도 있다.

우선 협상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와 협상이 결렬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전 멕시코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은 우선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등지에서 감독 후보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낭트 감독 등은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판곤 위원장이 감독 후보들을 두루 만나고 왔기 때문에 유럽에서 별도의 협상 일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새 감독을 선임해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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