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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야간 해수욕' 인기…해운대 1만 명 북적

등록 2018.08.05 19:09

수정 2018.08.06 10:57

[앵커]
오늘도 불볕 더위는 계속 됐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이 붐비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진 기자! 아간엔 조심해야 할텐데 지금 피서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야간 피서객 수천명이 해수욕을 하고 있습니다.

낮보다 피서객이 적고 기온과 수온도 내려가 피서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부산의 최고기온은 36.4도를 기록했습니다. 백사장 온도는 37도, 수온도 28도를 넘어 한증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낮 피서객은 줄고 야간 피서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 피서객은 어제와 오늘 만명을 넘어서 야간 해수욕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야간 개장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앵커]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비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가 10~50mm 가량 내리겠습니다. 또 중남부 내륙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가 넘는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무더위 기세는 꺾지 못해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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