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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강진, 수천채 붕괴 142명 사망…한국인 80여명 발 묶여

등록 2018.08.06 21:40

수정 2018.08.06 21:46

[앵커]
지난달 강진이 났던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섬에서 또 다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14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80여명도 섬에 발이 묶였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에 달린 새장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아이들을 품에 안고 다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도심 건물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하리안 / 주민
"TV를 보고 있었는데 큰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를 규모 7.0의 강진이 강타했습니다. 지난 달 29일,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지 불과 일주일 만입니다.

수천채의 집과 빌딩이 무너졌고, 대형 병원 환자들도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푸투 에디 / 주민
"집에서 두 번이나 뛰어나왔습니다. 지진이 아주 강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뛰쳐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42명, 부상자도 수 백여명에 달해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 호/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 대변인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의료진, 의약품, 특히 식품이 필요합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는 발이 묶인 한국인 80여명을 포함해,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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