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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결국 교체 가닥…개각 6개 부처로 늘어날 듯

등록 2018.08.27 21:07

수정 2018.08.27 21:13

[앵커]
청와대가 이번 주 중반쯤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거론되는 부처는 6개 정도, 그 동안 이런 저런 구설수가 있었던 부처 장관들이 교체 대상입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주말 한때 사의설이 나돌았던 김동연 부총리는 그대로 있을 거라는게 지금까지 취재 결과입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영무
"저는 장관 자리에 연연한다. 이런 것은 없습니다. 국방개혁을 성공시키고 기무개혁도 성공시키는 데 제 소임을 다할 뿐입니다"

국방개혁 완수 의지에도 불구하고 송영무 국방장관의 거취가 교체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방 장관 교체를 전제로 막바지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송 장관 후임으론 정경두 합참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마평에 올랐던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방위사업청장 교체도 거론됩니다.

개각 대상으론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가 예상됩니다.

대학입시안 혼란으로 책임론이 불거진 김상곤 부총리 후임으론 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의설'이 돌았던 김동연 부총리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박상기 법무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국회 결산 심사가 마무리되는 30일 전후로 개각 시점을 잡고 있지만 인사검증 상황에 따라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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