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보수층 선호도 1위 황교안, 대권 질문에 "많은 말 듣고 있다"

등록 2018.09.07 21:35

수정 2018.09.07 21:42

[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오늘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다음 대권에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기는 했지만, 정치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미선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침묵을 깨고 북콘서트 형식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정장 차림이었지만, 단상과 원고를 없애고 무선 마이크만 들었습니다. 대권 도전 신호탄이냐는 질문에 황 전 총리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 / 전 총리
(대권 도전하시나)"그런 많은 말 잘 듣고 있습니다." (보수 정치인 1위 여론조사 나왔는데?) "네. 지금 뭐 여러 말씀 하셔서 최근 그런 말씀 많이 하시니까 많은 의견 듣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대권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에 직접 나설 의지를 보였습니다.

황교안
"재임기간이 짧았어요.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태 이채익 정종섭 등 자유한국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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