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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외제차 인도 돌진…명절 휴가 나왔던 군장병 중태

등록 2018.09.25 21:20

수정 2018.09.25 21:25

[앵커]
명절을 맞아 휴가를 나왔던 한 군인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외제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군인과 함께 있던 친구를 덮쳤습니다. 운전자는 만취상태였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더니,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합니다.

"내가 소름이 많이 끼치고..."

차에 받힌 보행자 2명은 3m 높이 담장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외국인들도 부상자를 도왔습니다.

목격자
"(외국인)여자 분은 자기 옷 벗어서 부축하고 (피를) 닦는 거 같던데..."

오늘 새벽 2시반쯤 부산의 한 교차에서, 26살 박모씨가 몰던 외제차가 22살 윤모씨 등 2명을 덮쳤습니다. 현역 군인인 윤씨는 명절에 휴가를 나왔다가 친구와 함께 사고를 당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34%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운전이죠, 운전 부주의죠. 우선 조사해봐야죠."

창고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오늘 낮 4시9분쯤 시흥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작 직원이었던 중국인 33살 A씨가 숨졌습니다. 옆 공장으로 불이 번지면서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야외에서 화재가 나서 건물로 연소가 된 거예요. 추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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