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수원 모텔 화재로 20여명 연기 흡입…"담뱃불 추정"

등록 2018.09.30 19:18

수정 2018.09.30 19:21

[앵커]
수원의 한 모텔에서 새벽 시간에 불이 나 투숙객 22명이 다쳤습니다. 소방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하동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텔 유리창이 깨지고,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 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6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22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지하 1층과 1층 계단실에서 다수의 담배꽁초가 식별되므로 담배꽁초로 의심돼서 추가적인 조사가..."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화염에 녹아 내린 건물 구조물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몇 분 사이에 이렇게 크게 불이 번지니..."

오늘 새벽 0시 10분 쯤 경북 예천군의 한 3층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4억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1층 마트하고 2,3층 웨딩홀 규모가 연면적이 4600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아무래도 크니까..."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 지름 70㎝, 깊이 20㎝ 크기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1대가 부서졌습니다. 관할 구청이 신고 20여분 만에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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