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서울교통공사 1912명이 '친인척'…前 노조위원장 아들도 고용세습

등록 2018.10.18 21:08

수정 2018.10.18 21:21

[앵커]
서울교통공사의 취업 관련 의혹도 고구마 줄기 캐듯 끊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체 직원의 11%가 넘는 1912명이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회사 안에서 만나 결혼한 배우자도 있을 것이고, 공개경쟁을 통해 입사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열 명 중 한 명이 친인척 관계라는 건 상당히 특이합니다. 전 노조위원장의 아들이 비정규직으로 입사해 무기계약직을 거쳐 정규직이 되었다는 새로운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직원은 모두 1만7084명. 교통공사 자체 조사 결과 이 중 11.2%인 1912명이 친인척 관계였습니다.

김태호
"배우자가 38% 정도로"

안상수
"배우자가 많네요"

김태호
"사내 부부가 되게 많습니다"

박상인 /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
"10명중 한명이 친인척이라는 것은 굉장히 특이해 보이는 것이고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전직 노조위원장의 아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서울교통공사에 전임 노조위원장 아들이 비정규직이었다가 무기계약직이 되고 이번에 정규직이 되셨더군요."

서울교통공사 인사규정 제 16조는 '임직원의 가족·친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대채용은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원순
“안전업무를 책임지고 있던 사람들을 정규직화했던 것.. 특별히 비리가 있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구의역 사고를 노조가 악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준
"구의역에서 사망한 청년의 안타까운 목숨값으로 노조원들이 이번에 고용세습 잔치판 벌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정조사를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감사원 감사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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