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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태극연습'·'호국훈련' 29일부터 실시…합참 "방어적 성격"

등록 2018.10.26 11:13

수정 2018.10.26 11:31

軍, '태극연습'·'호국훈련' 29일부터 실시…합참 '방어적 성격'

호국훈련 모습 / 조선일보DB

한국군의 단독훈련인 '태극연습'과 '호국훈련'이 오는 29일부터 각각 실시된다.

태극연습은 한국군의 작전 수행과 지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미군이 참여하지 않는다. 또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지휘소 연습이다.

태극연습은 당초 지난 6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한·미가 8월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유예키로 하면서 함께 연기됐다.

이에 따라 태극연습과 호국훈련이 같은 시기에 진행되게 됐다.

합참 관계자는 26일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9·19 군사 합의에 명시된 ‘일체의 적대행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국훈련도 29일부터 11월9일까지 2주 동안 실시한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상호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 역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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