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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D-2…쌀쌀한 날씨가 변수

등록 2018.10.26 21:39

수정 2018.10.26 21:42

[앵커]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이 모레 열립니다. 대회 당일엔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코스를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72년째를 맞은 춘천국제마라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해외 엘리트 선수 18명을 비롯해 2만 5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가을의 전설을 함께 만듭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2시간 5분 25초의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인 케냐의 마테보르입니다.

마테보르
"현재 컨디션은 최고로, 날씨나 기온이 도와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습니다."

마테보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다면, 케냐는 대회 3연패를 차지하게 됩니다. 춘천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곱게 물든 삼악산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아름다운 국제공인 코스입니다. 절경에 취해 달릴 수 있는 기쁨은 오직 춘천마라톤 참가자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일요일 아침엔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오후엔 오늘처럼 비도 예보 돼 있어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를 당부했습니다.

주요 주로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 됐습니다. 5km 구간마다 급수대가 설치되고, 생수 6만 개가 참가자들의 기록 향상을 돕습니다. 자원봉사자 1960명도 구간마다 흥을 돋구며 곱게 물든 춘마에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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