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자동차 엔진오일 제품 대부분이 함량을 엉터리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소비자원이 "100% 합성유", "합성유"라고 광고하고 있는 엔진오일 제품 50개를 조사한 결과, 43개 제품의 순수 합성유 함량이 2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개의 수입 제품은 합성유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광유의 함유량이 70% 이상인데도, 합성유로 신고하고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광유 함유량이 70% 이상인 석유 제품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