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출산하면 최고 1만 달러"…캄보디아서 '아기공장' 또 적발

등록 2018.11.14 14:50

수정 2018.11.14 15:05

캄보디아에서 돈을 받고 여성들을 고용해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아기공장'이 또 적발됐다.

14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와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수도 프놈펜의 한 주택에서 대리모 11명과 관리인 4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을 추적하고 있다.

대리모들은 정자 주입 때 200 달러(약 22만6천 원)를 받고 임신 기간에는 하루 10 달러(약 1만1천원)를 식비 명목으로 받는다. 출산하면 최고 1만 달러(약 1천133만 원)를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용된 여성들이었다.

캄보디아는 2016년 상업적 대리출산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매년 외국인들을 위해 고용된 대리모들이 적발돼 사회 문제가 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