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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등록 2018.11.19 16:34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서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과 북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합의했지만,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로 길어지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았다.

백 대변인은 미북 고위급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북한과 미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한 데 대해선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 "오 씨는 지난 6월 하나원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오씨를 정부가 특별 관리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해외 출국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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