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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회장 31주기…이재용 부회장 지난주 참배

등록 2018.11.19 17:21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 31주기 추모식이 오늘(19일)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지난주 먼저 선영을 찾아 별도의 추모 시간을 가졌고, 오늘 추모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매년 추모식에 참석했지만,지난해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오전 9시 경에는 이재현 CJ 회장이 아들 이선호 부장 부부, 딸 이경후 상무 내외와 함께 선영을 찾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호암의 기일 오후에 CJ인재원에서 진행되는 기제사의 제주를 맡아 제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는 CJ, 신세계, 한솔 그룹 등의 오너가와 사장단 50여 명도 선영을 방문한다. 

호암 추모식은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년 동안 진행됐지만, 이건희 회장과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상속분쟁 이후 일부 분리돼 진행되고 있다.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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