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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일 총파업' 선언…청와대 앞 기자회견

등록 2018.11.20 14:25

수정 2018.11.20 15:20

민주노총이 내일(21일) 국회 앞과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오늘(20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탄력근로 기간 확대 중단과 노조법 개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청와대 앞 농성을 마무리한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과 노동법 전면개정, 제대로 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시계는 멈춰있고, 탄력근로 기간확대와 같은 노동조건 후퇴, 노동법 개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최저임금법 개악과 탄력근로 확대는 재벌개혁 포기선언"이라고 정부와 국회에 대한 항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내일 총파업에 금속노조, 건설연맹,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이 참여해 총 20여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일(21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파업대회가 열리고, 울산 등 14개 지역 본부별로 파업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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