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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법원, 삼성 특허 침해 항소심 기각 "화웨이에 131억원 배상하라"

등록 2018.11.30 16:43

화웨이가 중국 법원에서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 승소한 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고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고급인민법원은 삼성이 패소한 1심 판결에 대해 제기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1심 판결대로 삼성이 화웨이에게 8050만위안(13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화웨이는 2016년 6월 삼성이 자신들의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푸젠성 촨저우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017년 푸젠성 고급법원은 삼성의 항소 청구를 기각했고, 특허를 침해한 삼성의 휴대전화 23종의 생산과 판매를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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