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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논란' 김경두, 컬링 일선 물러난다…배경엔 '감사 연장'

등록 2018.12.04 16:59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컬링계에서 물러난다.

김 전 부회장은 오늘 기자들에게 한통의 사과문을 보냈다. 그는 "여자 컬링선수들의 호소문으로 인해 실망과 걱정을 끼쳤다"며 "선수들에게 표현방식의 미숙함으로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다. 본인과 가족 모두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의 딸인 김민정 씨는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감독을, 사위인 장반석 씨는 믹스더블팀 및 남자팀 총감독을 맡고 있었다.

김 전 부회장은 한국에 컬링을 처음 들여와 보급한 컬링 1세대다. 하지만 최근 경북체육회 컬링팀의 사유화와 '팀 킴' 선수들에 대한 폭언·욕설 등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대한체육회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특정감사를 2주 연장했다. 관계자는 "원래 7일까지 예정됐던 감사를 21일까지 연장했고, 회계사 2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팀 킴'이 제기한 '상금 분담과 외부 수입 운용'에 역량을 맞추는 모양새다.

김 전 부회장 측은 사과문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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