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북한군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강화도 부근으로 접근해, 우리 공군이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통상적 비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추정 비행체가 강화도 부근으로 남하하는 모습이 포착된건 어제 오전입니다. 군 레이더에 비행체가 포착되자, 우리 공군이 긴급출동해 대응했습니다.
공군이 긴급 출격했던 건 이 비행체가 우리 군이 설정해 놓은 방공 전술조치선을 넘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이 선제 대응을 위해 군사분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의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인데, 북 전투기들이 이 선을 넘으면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투입됩니다.
군은 "비행체가 감지돼 대비 태세를 갖춘 것은 맞다"고 했지만, 비행금지구역을 넘어선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상적 비행에 우리 군도 초계 비행을 하며 대비했다는 얘기입니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논의가 오가는 시점이라 북한이 도발했다면, 배경이 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