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오늘 밤부터 기온 '뚝'…미세먼지 물러가니 강추위 기승

등록 2018.12.23 19:22

수정 2018.12.23 19:28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됐는데 밤부터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다소 나아지겠지만 이제는 한파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서울 광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장윤정 기자,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요?

 

[리포트]
네, 점점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재 서울은 영상 2도로 어제보다 7도 가량 낮아졌습니다.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대기는 다소 맑아졌는데요. 어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휴장했던 이곳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낮까지 계속된 포근한 날씨에 시민들은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시작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대구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갑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강추위가 예상되지만 전국이 대체로 맑아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7일부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강한 바람에 하늘도 맑아져 서울과 경기, 충북 중부지역은 오늘 낮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였고 며칠동안 이 흐름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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