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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대북제재 면제 승인

등록 2018.12.25 13:0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연결 현대화 착공식의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예정된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차질 없이 열리게 됐다.

착공식 자체는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착공식에 필요한 일부 물자 등의 대북 반출은 문제시 될 수 있어서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비핵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착공식에 필요한 물품의 대북 반출 제재 결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안보리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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