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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40% 수제 '쌀맥주' 출시…쌀 소비 촉진 기대

등록 2019.01.03 14:41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저변을 넓혀가는 가운데 쌀을 40% 넣어 만든 수제맥주가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현미 40%와 국산 엿기름 60%를 혼합하는 수제맥주 제조기술을 개발해 수제맥주 전문업체 등 4개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쌀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쓴 맛은 적고 목넘김은 부드러워 저알콜 주류를 선호하는 여성 등 소비층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쌀이 20% 이상 첨가된 맥주에 대해 세율을 기존 72%에서 30% 이하로 낮추는 정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산 쌀 소비를 위해 다양한 고급 쌀 맥주와 안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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