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는 국민은행 노조원들이 모여 파업 전야제 행사를 시작했고 전국에서 속속 노조원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최원희 기자, 체육관이면 상당히 공간이 넓을 텐데 몇명이나 모였습니까?
[기자]
네. 아직은 객석에 드문드문 빈 곳이 많습니다. 오후 6시부터 퇴근한 직원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는데요, 지금은 3000~4000명 정도가 도착한 상탭니다. 노조는 전체 노조원의 40% 가량인 6000명 정도가 전야제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입출금 등 단순 업무는 인터넷 뱅킹이나 ATM기를 이용하셔야 겠습니다. 은행 측은 비노조원 간부 등 대체인력으로 영업점을 정상적으로 문 열 예정이지만, 창구 업무엔 아무래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민은행 점포수는 1050여개인데, 비노조원은 3000여명 선입니다. 은행측은 지점장 1명만 출근하는 영업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인력 부족에 대비해 지역별로 몇 군데 영업점을 통합해 거점점포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따라서 일부 점포는 아예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을 연 지점의 경우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