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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민주당 탈당 선언…"의혹 보도 200건 고소"

등록 2019.01.20 19:03

수정 2019.01.20 19:08

[앵커]
목포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있는 손혜원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크게 3가지 정도 주목할 만한 발언이 있었는데, 먼저 탈당 후 의혹을 밝힌 뒤에 복귀하겠다. 둘째,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의원직도 내려 놓겠다. 셋째. 자신을 둘러싼 의혹 보도 200여건 기사에 대해 고소하겠다 입니다. 야권은 역대급 변명이라며 검찰수사를 받으라고 했고,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과의 설전은 더욱 불꽃이 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7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강공 대응에 나선 손혜원 의원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기자회견 내용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탈당 선언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만입니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만류했지만 자신이 강력히 요구해 관철했다고 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에 더이상 부담주지 않고, 제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 결백에 관련된 문제이고 제 인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해결을 하겠다…."

손 의원은 자신이 당을 떠나는 것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며 광야에 나가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손 의원이 탈당 하면 국회 문화관광위 여당 간사직도 자동으로 박탈됩니다.

손 의원은 자신에 대한 보도한 기사 200여건을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과 제가 걸 수 있는 모든 이유를 다 걸어서 제 국회의원 직위를 모두 걸고 제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고발을 할 것입니다."

손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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