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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석달만에 또 낮춰…3.7%→3.5%

등록 2019.01.22 10:37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석 달만에 다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다시 3.5%로 0.2%p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심리 약화 속에서 지난해 하반기 둔화한 경제 모멘텀을 반영해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IMF는 유로존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1.9%에서 1.6%로 0.3%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자동차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가 1.9%에서 1.3%로 0.6%p나 하향조정됐다.

반면 일본의 성장률은 0.9%에서 1.1%로 높여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3%에서 0.5%로 상향조정됐다. 도쿄올림픽 특수로 인한 재정지출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IMF의 성장률 수정 전망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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