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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서 65세 한인 남성 총기 피격 사망…야쿠자 연루설

등록 2019.01.22 21:39

수정 2019.01.22 21:44

[앵커]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국인 남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범인과 피해자 모두 야쿠자의 일원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30분쯤, 일본 도쿄 신주쿠의 가라오케 건물에서 총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범인은 65살 이모씨를 권총으로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숨진 이씨는 왼쪽 가슴을 포함해 3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씨는 한국 국적으로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최대 폭력조직 스미요시카이 계열 출신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근 도쿄 인근에선 야쿠자 간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일본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력조직 간에 벌어진 사건으로 보고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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