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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학여행단 2700명 인천 방문…中단체관광 재개되나

등록 2019.01.23 21:36

수정 2019.01.23 21:43

[앵커]
중국의 학생 1천여명이 인천으로 수학여행을 왔습니다. 다음 주까지 추가로 1700명이 더 찾아올 예정인데요, 관광업계는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이 다시 시작될 거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학생들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벽화 앞에서 멋진 자세를 취하고 선생님과는 독특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중국 장쑤성에서 수학여행 온 초중학교 학생들입니다. 5개 학교 1000여 명이 인천을 찾았습니다.

왕윈후이 / 싱화초중학교 교장
“인천을 오게 된 이유는 제 마음 속에 인천은 매우 좋은 도시이고 역사도 오래되고 문화도 풍부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이곳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인천 관광지 곳곳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중국인 여행은 2016년 중국 기업에서 6천여 명이 온 뒤로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천시는 한한령 제외 지역을 집중 공략해 단체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태현 /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
"지역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관광프로그램들을 구성하다 보니까 여기 찾아오는 수학여행단도 좋은 만족도를 보여준 것 같아요."

다음 주에도 중국 수학여행단 1700여 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대규모 중국 단체 관광이 다시 시작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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