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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회원국, 방위비 분담금 110조 더 낸다…트럼프 '압박' 수용

등록 2019.01.28 21:46

수정 2019.01.28 21:56

[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회원국들의 내년 분담금 인상 규모는 모두, 천억 달러, 우리 돈 110조 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분담금 협상 중이어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뉴스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토가 미국 이외 회원국의 내년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FOX 인터뷰)
"미국 외 나토 회원국은 2020년 말까지 군사 경비 부문에서 1000억 달러(약 110조 원)를 더 지불하게 될 겁니다."

미국을 제외한 28개 나토 가맹국은 지난해 3120억 달러를 냈는데, 2020년 말엔 전체적으로 4120억 달러를 부담할 전망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FOX 인터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분명한 (증액) 메시지가 효과를 봤습니다."

나토 탈퇴까지 거론하며 증액을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이 내 덕에 회원국들에게서 더 많은 돈을 거둔다고 말했다"며 자화자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해 7월)
"미국은 많은 돈을 내지만, 다른 나라들은 돈을 충분히 내지 않습니다. 미국 납세자에게 불공평합니다. 공평하게 만들 겁니다."

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립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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