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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학점제 본격 추진…중앙추진단 구성

등록 2019.02.11 14:20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 지원기관 등과 합동으로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하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고등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중앙추진단은 2020년 발표할 고교학점제 종합추진 계획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연구·선도학교 확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지원 강화 등 준비에 착수한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105곳에서 올해 354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연구학교 102곳은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학습관리 등을 연구하고 일반계고 178곳을 비롯한 252개 선도학교는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교 혁신사례를 발굴한다.

또 일반고에 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고교 교육력 제고사업' 중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에 660억원을 투입하고 모든 교육청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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