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동당역 길가에 환영시민…하노이, 손님맞이 분주

등록 2019.02.26 21:10

수정 2019.02.26 21:17

[앵커]
오늘 랑선성 동당역엔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하기 위해 베트남 국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하노이 도심은 손님맞이로 종일 분주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동당역 밖으로 환영 시민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베트남인 수백명이 자국 국기와 인공기를 들고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했습니다.

하노이 거리는 손님맞이에 종일 분주했습니다. 성조기와 인공기, 베트남 국기가 함께 내걸렸고,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자전거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팜 호앙 호아 / 하노이 시민
"평화를 이야기하러 하노이에 온 지도자를 환영하고 싶어 나왔습니다."

하노이를 찾은 관광객들도 들뜬 분위기입니다.

리 패리 /영국 관광객
"아주 흔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만나게 되는 순간을 실제로 보는 걸 놓치기엔 너무 아깝죠."

50~60년 전 김일성 호찌민 두 주석은 양측을 서로 방문하며 큰 환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조선중앙TV
"베트남을 진심으로 도와주시는 운명의 구세주이시고…."

55년만에 베트남을 방문한 북한 지도자에게 베트남이 과거와 같은 대규모 환영 행사를 보여줄지도 관심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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